배우 로브 로우, 다저스는 ”거액 슈퍼팀 아닌 투혼의 팀”... 오타니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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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베테랑 배우 롭 로우(Rob Lowe)가 미국 프로 야구 LA 다저스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팀을 '투지 넘치는 언더독'으로 표현했다.

로우는 다저스가 거액을 들여 슈퍼 팀을 구성한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오히려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로우는 다저스 투수진의 심각한 부상 상황을 언급하며, 특히 더스틴 메이와 토니 곤솔린의 부재가 팀에 큰 타격이 되었다고 말했다.

로우는 "빅 레드(더스틴 메이)가 팔을 다쳐 1년 반을 쉬었고, 또 '캣맨'(토니 곤솔린)도 빠져 있다. 이들은 대부분의 팀에게 시즌을 끝낼 정도의 큰 손실이지만 다저스가 돈으로 만들어진 최고의 팀이라는 이야기는 맞지 않다. 우리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투지 넘치는 언더독으로 싸워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의 특별한 만남을 회상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클럽하우스에서 오타니와 단둘이 마주쳤을 때, 로우는 팬으로서 직접 다가가 셀카를 요청했는데, 오타니는 흔쾌히 응해주었다고 한다.

그는 "그때 오타니가 정말 친절하고 예의 바르게 제 요청에 응해주었다. 심지어 사진을 찍기 위해 풀 유니폼까지 다시 차려입었다. 다른 선수들이었다면 이런 배려를 하지 않았을 것 같다"고 전했다.

로우는 배우로서의 커리어 외에도 다저스와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며, 다가오는 포스트시즌에서 다저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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