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종합운동장 주 경기장과 유관순체육관, 태양광 주차장, 국민체육센터 등 8곳의 부설주차장과 시민체육공원 부설주차장 3곳을 내년 하반기 유료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대상 주차장의 주차 면수는 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1천162면, 시민체육공원 부설주차장 275면 등 모두 1천437면이다.
종합운동장과 시민체육공원 부설주차장은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조성됐으나, 실제 이용과 상관없는 방치 차량, 장기 주차 차량, 인근 상가 이용자와 여행자 차량으로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다.
시는 타당성 용역을 시작으로 내년 실시설계와 공사를 거쳐 하반기 중 유료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타당성 용역에서 여론을 수렴하고 주차타워 설치 규모와 위치, 체육시설 이용 시간 등을 고려한 무료 시간 등을 검토할 것"이라며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해 민원인과 체육시설 이용자들이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