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Scott McTominay, 26)의 나폴리 이적이 가속화되고 있다. 나폴리와의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나폴리의 단장 지오바니 만나가 영국을 방문해 맥토미니 영입을 위한 직접 협상을 진행 중이다. 나폴리는 맥토미니에 대한 강한 관심을 보였으며, 처음에는 임대 제안을 했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를 거절하고 최소 2,500만 파운드(약 425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맨유는 맥토미니를 매각한 자금으로 새 미드필더 영입을 고려 중이며, 파리 셍제르망(PSG)의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Manuel Ugarte)가 주요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
나폴리의 만나 단장은 맥토미니와 빌리 길모어(Billy Gilmour)에 대해 "둘 다 매우 좋은 선수"라고 언급하면서도 "그들은 우리 소속 선수가 아니므로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겠다"고 말했다.
맥토미니 이적의 성패는 나폴리의 재정 상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나폴리는 현재 간판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Victor Osimhen)의 이적을 통해 상당한 자금을 확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오시멘은 첼시(Chelsea)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으며, 나폴리가 맨유의 요구 금액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그의 이적이 필수적이다.
8월 말 이적 시장 마감이 다가오면서, 맨유 맥토미니 영입에 대한 나폴리의 최종 결정은 나폴리 오시멘의 이적 여부와 자금 확보에 달려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