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발롱도르 예측 "음바페가 다음 수상자 될 것"..전 구단 애정도 드러내

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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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축구의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39)가 발롱도르 차기 수상자를 예측하며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애정도 드러내며, 여전히 세계 축구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임을 입증했다.

발롱도르는 매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활약을 보여준 축구 선수에게 수여하는 가장 명예로운 축구상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고의 클럽"… 챔피언스리그 성공에 운은 없다

호날두는 자신이 오랫동안 활약했던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부 팬들이 레알의 UEFA 챔피언스리그 성공이 '운'에 의한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 그는 "사람들은 그들이 운이 좋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단호하게 일축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클럽이다. 베르나베우에는 특별한 아우라가 있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맨유를 사랑한다"… 몸 담았던 클럽에 대한 애정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했음에도, 호날두는 자신이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발돋움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애정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나는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사랑한다. 그들에게 모든 행운을 빈다"며 레드 데블스에 대한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발롱도르 차기 수상자는?… 음바페, 홀란드, 벨링엄 언급

호날두는 차세대 발롱도르 수상자에 대한 질문에 킬리안 음바페를 첫 번째 후보로 지목했다. 그는 "음바페가 다음 발롱도르 수상자가 될 수 있다"고 예측하며, 엘링 홀란드, 주드 벨링엄, 라민 야말도 자신의 전설적인 발자취를 따를 잠재력을 지닌 선수로 언급했다.

호날두의 이러한 예측은 루카 모드리치와 리오넬 메시 같은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또는 맞서서 뛰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호날두는 이들이 축구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선수들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포르투갈이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호날두는 901번째 골을 기록해 여전히 현역으로 활약 중이다.

39세의 나이에도 호날두는 여전히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으며, 축구의 미래에 대한 그의 의견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세대의 스타들이 떠오르는 가운데, 호날두의 유산은 팬들과 선수들에게 계속해서 영감을 주며, 축구계에서 그의 왕좌가 쉽게 물려지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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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 석사, 금융공학 및 응용통계학 학사. 책 3권 저자. 1994년 연극 평론가, 문화콘텐츠 기자로 취재를 시작했다. 1997년 미국 뉴욕의 'IFPO'(International Freelancer Photographer Organization)에 저널리즘 사진 기자로 등록되었다. 2005-2010년 독일 최대 언론그룹 '할버트 부르다' 및 이탈리아 최대 언론 그룹 '리조리' Joint Venture '디자인하우스'에서 활동했다. 2021년 부터 ‘SNS기자연합회’, ‘데일리연합’ 언론사, 'The Sporting News Korea'에서 Executive Director 및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