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램스데일 대체자 찾았다…에스파뇰 가르시아 영입위해 440억원 바이아웃 조항 발동 준비

박해리

아스널, 램스데일 대체자 찾았다…에스파뇰 가르시아 영입위해 440억원 바이아웃 조항 발동 준비 image

RCD 에스파뇰의 골키퍼 조안 가르시아(Joan Garcia)

잉글랜드 아스널이 스페인 RCD 에스파뇰의 골키퍼 조안 가르시아(Joan Garcia,23)를 영입하기 위해 3천만 유로(약 44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바이아웃은 선수와 원 소속 구단 사이의 계약을 일정 액수의 금액을 지불하고 임의로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이다.

이번 움직임은 아론 램스데일의 이적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으로, 아스널은 램스데일의 대체자로 가르시아를 점 찍고 있다. 현재 램스데일은 사우샘프턴 이적에 가까워진 상태다.

스페인 U-23 대표팀 소속으로 최근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가르시아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주목을 받으며,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올랐다.

에스파뇰은 가르시아의 3천만 유로 바이아웃 조항 이하의 금액은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아스널은 초기 제안으로 2천만 유로(약 295억 원)를 제시했지만, 에스파뇰 측은 이를 거절한 상태다.

한편, 아스널은 램스데일의 이적을 통해 1,800만 파운드(약 316억 원)와 잠재적 추가 옵션을 확보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가르시아의 바이아웃 조항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에스파뇰의 감독 루이스는 이 젊은 골키퍼를 지키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도, 아스널이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경우 구단이 이를 막을 수 없음을 인정했다.

루이스 감독은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0-0 무승부 이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이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아스널은 이번 계약을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에스파뇰 유스 아카데미 출신인 조안 가르시아는 아스널의 장기적인 골키퍼 계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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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porting News Korea (TSN KOREA)의 Management Director 겸 기자이다. 인터넷신문 데일리연합, G.ECONOMY 등에서 기자, 칼럼리스트로 활동했으며, 아트디렉터 및 마케팅디렉터 활동을 했다. (사)SNS기자연합회 사무국장으로서 언론보도, 홍보마케팅, 전시, 컨퍼런스 및 시상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